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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기억의숲

세월호 참사 아픔 통감하는 오드리 헵번 가족

오드리 헵번 장남인 션 헵번과 아내 카린 호퍼 헵번 페러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드리 헵번 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세월호 실종자 조은화 학생의 엄마 이금희 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는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듦으로써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션 헵번은 "하루 평균 1만9000여 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충분히 예방이 가능했던 원인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면서 "세월호 비극을 접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고 그래서 이렇게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했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진도군의 부지 협조로 팽목항에서 가까운 진도군 내에 조성될 예정이며 오드리 헵번 가족이 기부한 기금에 크라우딩 펀딩으로 목표금액 1억 원을 마련, 전액 100% 숲 조성에 사용된다.

ⓒ유성호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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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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