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초등학교 재학 중 위안부로 끌려간 고 강덕경 할머니가 그린 <빼앗긴 순정>. 그림 속 나무는 우리 민족의 정기와 목숨을 해골만 남도록 잔혹하게 빨아먹고 자란 일본 벚나무다. 화려한 벚꽃나무와 하나 된 일본군이 어린 소녀에게 손을 뻗는 잔혹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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