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나고 자라 어른이 된 고양이 한 마리가 돌울타리에 앉아서 노래를 듣는다. 무슨 노래를 듣는가 하면, 마당 한쪽에 선 후박나무에 찾아온 멧새가 노래하는 소리를 듣는다.
ⓒ최종규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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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