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고 그친 날 마당에 자전거를 내다 놓고 덮개를 씌웠더니 구렁이 한 마리가 그곳에서 몸을 말립니다. 구렁이도 우리 겨레한테 오래된 짐지킴이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짚으로 이은 지붕에서 살았는데, 이제는 어디에서 살려나요.
ⓒ최종규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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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