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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순이

아버지가 오른무릎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할 적에, 여덟 살 큰아이는 씩씩한 살림순이가 되어 이 일도 저 일도 기운차게 도맡아 준다. 빨래도 손수 널고, 젖은 평상을 말리도록 장판도 걷어 주고, 바지랑대도 세워 주고, 아주 대견하다. 사진기가 있어 어여쁜 살림순이 하루를 기쁘게 갈무리한다.

ⓒ최종규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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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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