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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산성

천생산성에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간파한 왜군은 포위한 채 시간을 끌었다. 곽재우 장군은 산성 북쪽 끝 돌출 절벽 위에 검은 말을 세워놓고서 말등에 하얀 쌀을 부어 마치 물로 말을 씻는 양했다. 말을 목욕시킬 만큼 물이 많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속임수였다. 왜군들은 포위를 풀고 물러갔다. 사진에 아주 자그마하게 사람들이 보이는 절벽 위가 바로 곽재우 장군이 말을 세웠던 미덕암이다.

ⓒ정만진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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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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