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3세 때부터 파리의 건물들은 높이가 20미터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되고 있었다. 도시 미관을 위해 같은 블록의 건물들은 발코니나 창문의 줄을 맞추어야 했다.
ⓒ장호철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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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 넘어 입문한 <오마이뉴스> 뉴스 게릴라로 16년, 그 자취로 이미 절판된 단행본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인문서원)이 남았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노화의 길목에서 젖어 오는 투명한 슬픔으로 자신의 남루한 생애, 그 심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