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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등축제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는 소설 <설국> 첫 문장처럼 천수교 위에 놓인 ‘앵두등’ 터널로 하얀 설국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김종신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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