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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국

부안 모항 새벽 5시. 어둠이 걷히지 않는 바다에 불 밝힌 어선이 수평선 너머로 향한다. 베란다에서 어선의 조명 궤적을 따라가다 어둠 속에 묻혔던 섬을 설핏 보았다. 고슴도치를 닮아 고슴도치 위(蝟)자를 붙여 위도라 부르는 섬은 허균이 <홍길동전>에서 꿈꿨던 율도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곳이다.

ⓒ김종신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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