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진

#박의장

안강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경주판관 박의장을 기리는 비는 (경주)황성공원에서 볼 수 있다. 안내판에는 '박무의공비(朴武毅公碑)로 기록되어 있지만 비석에는 '朴武毅公收復東都碑(박무의공수복동도비)'라 새겨져 있다. 무의공 박의장이 동도(경주)를 수복한 것을 기려 세운 비라는 뜻이다. 안내판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박무의공의 이름은 의장(毅長)으로, 1577년(선조 10) 무과에 급제하여 임진왜란 때 경주부 판관으로 왜적에게 빼앗겼던 경주성 탈환전에 참전하여 이장손(李長孫)이 만든 비격진천뢰를 사용하여 큰 공을 세웠으며, 이어 7년 동안이나 경주에서 왜적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조정에서는 그의 공을 높이 평가하여 경상좌도 병마절도사로 승진시켰다. 그 후 박의장이 영중에서 세상을 뜨자 조정에서는 무의공이란 시호를 내렸다. 이 비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861년(철종 12)에 화강암으로 만든 것으로 높이 2.3m, 폭 89cm, 두께 34cm이다.>

ⓒ정만진2016.11.01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