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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권 (minjumam12)

출항 준비하는 어선

앞선 처음의 사진 몇 장과 겹쳐지는 느낌입니다. 그 시각이 저녁 6시 30분 정도였는데, 아직도 밤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밤 바다를 향해 출항을 준비를 그 모습이 눈에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 모습이 목포 사람들의 삶이자 노래이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죠. 목포는 그렇게 초저녁부터, 아니 밤부터 시작되는 도시였습니다.

ⓒ권성권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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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기억력보다 흐릿한 잉크가 오래 남는 법이죠. 일상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남기려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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