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같은 민간 단체는 재계인사들과 정치인들의 유착을 합리화하고 일상화하는 기능을 한다. 이들은 국가 정책과 기업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시민들의 참여는 차단된다는 점에서 특정 계층의 이익을 추구하는 '비선'으로 기능하기 쉽다. <커먼드림스>가 다보스를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비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커먼드림스20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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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 교수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베런드칼리지)에서 뉴미디어 기술과 문화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몰락사>, <망가뜨린 것 모른 척한 것 바꿔야 할 것>,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를 썼고, <미디어기호학>과 <소셜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를 한국어로 옮겼습니다. 여행자의 낯선 눈으로 일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