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마트 주인장
얼굴은 부끄러워하셔서, 생선을 직접 자르고 배를 갈라 깔끔하게 다듬으시는 그 손만 찍었습니다. 저 손이 곧 생선마트의 역사요, 자유시장의 역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권성권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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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기억력보다 흐릿한 잉크가 오래 남는 법이죠. 일상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남기려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