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순 할머니는 철길 옆 집을 만수역 사무실겸 점방으로 삼아 기차표와 과자를 파는 간이역지기였다. 지금도 작은 안내판이 그대로 남아 옛시절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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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되어 흐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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