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 김창조를 기리기 위해 세운정자다. 마당에 네모난 연못이 있고 연못가에 해묵은 벚나무 단풍이 고상하게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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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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