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주인공 ‘팻’은 조울증과 분노조절장애로 문제를 일으키고, ‘티파니’는 사별의 슬픔을 타인과의 성적 친밀감으로 해소하다 사회적 낙인이 찍혀 있다. 그런데 어째 주변 사람들 상태가 더 불건강한 것도 같다. 스포츠 도박에 중독되어 강박증에 휘둘리는 팻의 아버지, 숨 막히는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철저히 감추기만 하는 팻의 친구 ‘로니’. 소문을 듣고 티파니를 이용하려 드는 경찰도 제정신 같진 않다. 영화는 정신적 문제라는 게 특별히 잘못된 소수의 일은 아님을 보여준다.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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