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을 위한 짐
드디어 병원을 나서는 날이 왔다. 그동안 나름 익숙했던 병원을 나서는 마음이 두려움, 기대 등으로 조금은 어지러웠다.
ⓒ이진순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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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겨울밭, 붉은 동백의 아우성, 눈쌓인 백록담,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포말을 경이롭게 바라보며 제주의 겨울을 살고있다. 그리고 조금씩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