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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원 (ernesto)

백촌 묘소의 묘비석 뒷면. '모질고 풍진 세상이 계속될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선생님이십니다'는 문장 옆에 '작은 시민'이라는 글귀가 조그맣게 새겨져 있다.

ⓒ서부원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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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미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내 꿈은 두 발로 세계일주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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