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7일 석방됐다. 서울서부지법형사합의 11부(배성중 부장판사) 박 구청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박 구청장의 석방 소식이 알려지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구속해서 수사하라"며 "보석이 웬 말이냐"며 한탄했다. 이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나온 박 구청장을 향해 일부 유가족들은 계란을 던지는 등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병력이 동원돼 유가족들을 끌어내기도 했다.
ⓒ조혜지 2023.06.07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jhj@ohmynews.com
정치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