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잘 익은 것으로 골라 따서 말려 본다. 이제 후추 냄새가 날 만도 한데 안 난다. 인내심을 갖고 그럼 마지막 단계로 넘어간다. 후추를 갈아봤으나 역시나 아무런 향이 없다. 이제 슬슬 의심이 생긴다. 넌 도대체 누구(!)냐?
ⓒ백금순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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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열심히 잘 놀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뭔가 자꾸 허함합니다
늘 뭔가 더 의미있는 글 쓰기를 해야 한다는
숙제 아닌 숙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제 어디엔가 막 쓰고 싶다는 마음이 차오르고 있던 차
이곳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여기로 정했어 하는 딱 그 느낌.
조곤조곤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오늘을
공유하는 글을 신나게 써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