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시가 진행되는 양평생화센터에 위치한 ‘아올다’인 양근(양강)은 조선시대 궁중 사옹원의 그릇(식기)으로 쓸 백자를 납품했던 '양근분원'(楊根分院, 분사옹원)이 있던 지역이다. 광주 분원과 함께 한강을 따라 뗄감과 그릇을 운송하던 곳인데, 용문성당도 양근성지와 함께 100년이 넘는 역사가 숨어있다. 일제시대 박해를 피해 교인들도 요골을 찾아와 옹기를 만들며 살았으며, 현재도 그 흔적이 남아 있으며, 아직도 신점2리에는 옹기(질그릇) 장인들이 살고 있다.
ⓒ필립리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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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빼고 문화예술만 씁니다." 20년 넘게 문화예술계 현장에 몸담고 있으며, 문화예술 종합시사 월간지 '문화+서울' 편집장(2013~2022년)과 한겨레신문(2016~2023년)에서 매주 문화예술 행사를 전하는 '주간추천 공연·전시' 소식과 예술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사람in예술' 코너에 글을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