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때 자주 들른 집 앞 공원. 흙을 파기도 하고, 곤충을 관찰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비비탄 총알을 콩알인 줄 알고 새들이 먹으면 안 된다며 반나절 동안 주웠던 기억도 새록새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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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정한 죽음은 얼음같은 무관심으로 변해버린 사랑의 죽음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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