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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27일, 안양천에 핀 튤립

봄은 친정엄마의 계절, 엄마의 품에선 연한 풀꽃향기가 났다. 곁에 다가가면 숲길을 걷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슴속 허기가 채워 졌다.

ⓒ김은진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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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아름답고 재미난 이야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고가며 마주치는 풍경들을 사진에 담으며 꽃화분처럼 바라보는 작가이자 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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