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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금같이 귀한 시간인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에 3일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면서 “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러나 이 역시도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정민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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