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스팸홍수 내 정보 어디서 털렸나?
민생경제연구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쏟아지는 스팸홍수 내 정보 어디서 털렸나?' 경찰 수사의뢰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최근 한 달 사이에 주식투자, 공공기관 사칭, 대출 권유, 구인구직 등 스팸문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커지고 있디"며 "무엇보다도 내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인지, 언제 어디에서 유출이 된 것인지, 어떤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것인지, 누가 이러한 스팸문자를 보내고 있는 것인지, 유출된 정보가 다른 범죄에 활용되지는 않을지 더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스팸문자 사태의 주요행위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경찰과 방송통신위원회에 각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 보호법 위반 혐의가 없는지 수사의뢰·신고하고 "스팸문자 발송자와 발송대행업체의 발송경로 규명, 이들이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취득하게 된 경위,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의 개입여부 등을 밝혀내 국민들 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정민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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