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책임자인 뉴라이트 이사장 퇴출 촉구"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과 서대문주민대회 조직위, 마포은평서대문촛불행동 주최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독립문 앞에서 열린 '서대문형무소 책임자인 뉴라이트 이사장 퇴출 촉구 서대문주민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역사왜곡에 맞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뉴라이트 인사가 서대문형무소의 총책임자인 서대문도시관리공단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지역언론을 통해 확인되었다"라며 "또한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뉴라이트 강좌까지 개설, 추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서대문구 현 구청장이 재임한 이후 '독립민주페스티벌'이 '독립페스티벌'로 명칭이 변경되고,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부스 설치를 구청 측이 나서 막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광복회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진행해 온 사업예산도 구청이 전액 삭감 통보한 상태"라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강좌를 개설한 책임자를 경질하고, 반복되는 독립-민주운동 역사지우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정민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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