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편파적 선관위와 KBS 규탄 긴급기자회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편파적 선관위와 KBS 규탄 및 후보 검증 공개질의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 후보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공영방송 KBS의 결정에 따라 7일 오후 여론조사 2위 후보인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만이 단독으로 사전 녹화한 대담이 방송되는 것은 폭거다"라고 주장하며 "출마 후보들의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토론회를 관권선거의 장으로 추락시킨 선관위와 KBS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2022년 경북도 교육감 선거와 대구시 교육감 선거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단독 초청 대상이었던 후보가 다른 후보의 참석에 동의해 토론을 성사시킨 사례도 있지만, 선관위는 규칙을 개정하기는 커녕 책임을 방기하고 있었고 이번에도 공직선거법 및 관련 규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했다"고 성토하며 "선관위는 자신들의 직무유기로 남아 있는 낡은 규칙만 반복적으로 들이댄 채 특정후보를 위한 홍보대담 쇼를 만들어 냈다. 참으로 무책임하고 불공정한 행태"라고 항의했다.
ⓒ이정민2024.10.07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