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된 유해는 세척 과정을 거친다.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키고, 부식을 막기 위해 아세톤과 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휘발성 유기용제(아세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의 홍수정 상황실장은 "골령골 유해의 경우 다른 곳의 유해에 비해 세척이 어렵다"며 "흙이 단단하게 엉겨붙어 아무리 아세톤에 담가 놓아도 잘 떨어지지 읺는다"고 전했다.
대전 동구청과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22일 부터 40일간 일정으로 대전 골령골 제1집단 희생 추정지(대전 동구 낭월동 13-2번지)에서 희생자 유해를 찾고 있다. 13일 현재 40~42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취재 : 심규상 기자
관련기사 :
http://omn.kr/1po03
A member of investigation team is excavating remains from civilian massacres sites, Sannae, the city of Daejeon in Korea.
ⓒ이주영 | 2020.10.14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