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방송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동관 위원장은 언론 장악을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언론인들을 피해 행사장 정문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통로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방송장악위원장 이동관이 언론노동자들을 피해 옆문으로 도망가듯 줄행랑치는 참담한 광경 어떻게 봤나, 국회에 나가선 당당하게 언론 장악 하겠다는 자가 언론노동자들이 질문과 대화를 하려는 순간도 회피하고자 도망쳤다"면서 "이게 윤석열 정부 이동관 방송장악위원장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성호 | 2023.09.11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