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의원, "수도자의 자세로 해라" 검찰 질타

스폰서 검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불참해 온 한나라당 의원들이 27일 회의에 참석해 이귀남 법무장관에 쓴 소리를 했다.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검찰이 수도자의 자세로 외부와의 관계를 끊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일선 검사들을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다. 검사들은 업자나 사회지도층 만나 술자리, 골프 같이 하는 데 전혀 필요 없다, 정보 필요하다면 인터넷언론이 범람하고 넘친다. 검사들보고 돈내라고 하고 룸사롱 가라면 갈 수 있나, 골프 정도는 칠 수 있을 것, 검사들이 일반 외부와 접촉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수도자의 자세로 국민들이 믿고 승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 검사들이 운명이고 가야할 길이다.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은 검찰이 지나치게 세속화 되었다며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 검사 개개인에게는 선비 정신있었지만 요즘은 숫자가 많아 너무 세속화되는 것 아닌가. 맹수들은 숲속에 있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법이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 세속적인 사람과 많이 어울려 다니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 새겨 듣겠고 있지만 통제 불능이다. 본연의 업무 충실해서 검찰 업무 수행 지장 없도록 하겠다.

| 2010.04.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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