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들은 24일 오전 10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박 2일 100리 대행진을 이틀째 이어 갔다. 이들은 전날 오전 9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출발해 안산단원고를 거쳐 광명시민체육관까지 약 11시간을 걸었다.
유가족들은 행진 둘째 날인 오늘 광명시민체육관을 출발해 국회와 서울역을 거쳐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까지 행진한 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 콘서트는 시 낭송 및 추모음악회로 구성된다.
또 추모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행진을 광화문광장까지 이어 간다.
오마이TV는 유가족들의 행진 전체를 생중계하며, 이 동영상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출발하는 유가족들을 동행취재한 박정호, 곽승희 기자의 리포트를 담고 있다.
ⓒ오마이TV | 2014.07.24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