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행진 21]폭우에도 자리 못 뜨는 유족들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전날인 23일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1박 2일 대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행진 둘째 날인 이날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출발해 국회와 서울역을 거쳐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까지 행진한 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콘서트에 참석했다. 추모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행진을 광화문광장까지 이어나가려고 했으나 경찰들의 차벽에 가로 막혔다.

폭우속에 경찰에 가로막혀 길에 앉아 있던 유족들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오마이TV는 유가족들의 행진 전체를 생중계했으며, 이 동영상은 박정호, 곽승희 기자의 이틀간의 행진 총정리를 담고 있다.

ⓒ오마이TV | 2014.07.2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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