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영상] 투명성 강조한 김정배 국편위원장, 기자 질문엔 손사래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며 "수준 높은 집필진과 서술기준과 원칙이 명확한 집필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국정교과서 집필진 2명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몽룡 교수는 제자들의 만류로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될 공모와 초빙을 통해 집필진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편찬 기준은 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집필진 공개 여부와 시점에 대해 "대표 집필진을 공개하는 것은 집필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집필이 시작된 다음에도 공개 못 할 수도 있다"며 "더 논의를 한 다음에 공개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기자들이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고 퇴장하는 김 위원장을 따라가 질문세례를 퍼부었지만 김 위원장은 말을 아꼈다.

이 영상은 김정배 국편위원장의 기자회견과 질의응답 전체를 담고 있다.

(촬영 - 강신우 기자,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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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 2015.11.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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