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20대 총선 평가와 향후 전망' 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을 자체 조사해본 결과 마이너스 요인도 있었지만 플러스 요인이 더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이철희 위원장은 "어부지리로 당 승리했다는 말은 백 번 옳은 말"이라고 강조하며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등 호남 패배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은 자해적 논쟁"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석한 이번 토론은 신경민 의원실에서 주최했으며 박병석 '정치 여론조사의 기술' 역자, 유창오 '정치의 귀환' 저자, 배종찬 리서치 앤 리서치 본부장 등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모여 발제를 이어갔다. 이어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영상은 이철희 전략기획위원장의 발언 전체를 담고 있다.
(촬영 - 윤수현, 정현덕 기자 /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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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 2016.05.10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