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렸습니다. 질의에 나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향해 ‘색깔론 공세’를 퍼부었는데요.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향해 "대한민국 장관입니까? 북한 대변인이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북한 대변이신 것 같다"고 공세를 폈는데요.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언주 의원이) 통일부 장관에게 극언에 가까운 질의를 했고, 안상수 의원도 국무총리에게 북한 대변인 같다고 했다"며 "도대체 대한민국 국회에서 어떻게 색깔 공세를 할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색깔론이 촉발한 여야 의원들의 충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취재·영상편집 : 이승열 기자)
ⓒ | 2018.02.05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