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주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31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들이 수용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민들의 수용을 막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재선 주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처음부터 교민 수용을 반대했던 것은 아니다"며 "반경 1.2㎞ 이내에 3만명의 유동 인구가 있는 지역을 설정한 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리려 했던 것이다. 이런 부분이 언론에 잘못 보도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우한 교민들이 인재개발원에서 안정된 마음으로 잠복 기간을 지나서 치유 받고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0.01.31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