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교장,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시대에 학교 교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m를 유지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가 16명 이하여야 한다”며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나리 서울영도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는 “30명 가까운 아이들이 2m 거리두기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교실에서 2m 거리두기 하라는 말은 그저 행정적인 책임을 피하기 위한 구호일뿐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나리 교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학급당 인원수 16명은 학교 현장에서 너무나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0.10.21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