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뽀짝 신기방기 동물자랑 공모전 응모작]
저희 집 고양이들은 엉뚱한 구석이 있어요. 그 중 둘째 휴고는 똑똑해요. 집사가 잠시 한눈판 사이에 주방으로 들어가 서랍을 열어요.
서랍 잠금장치까지 달아봤지만 쉽게 열어버리는 천재고양이! 휴고가 이러는 이유는 싱크대 맨 밑 서랍이 휴고의 이른바 '숨숨집'이기 때문이에요.
막내 장미는 물 먹을 때마다 꼭 한쪽 발을 집어넣고 마셔요. 자체적으로 염도(?)를 맞추는 걸까요. 왜 이렇게 마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엉뚱하지만 그래도 제 눈엔 사랑스러운 식구들입니다.
(*영상제공 : 콩)
ⓒ오마이뉴스 | 2021.07.13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