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북한 도발을 도발이라고 못하는 정부, 제정신이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속초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윤 후보는 “금년 들어 벌써 (북한이) 핵 탑재 미사일 발사 실험을 8번이나 했다. 이 민주당 정권은 이 위협적인 도발을 국제사회가 전부 도발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도발이라고 말을 못한다”며 “마치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과 같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게 제정신이고 상식인가. 핵 탑재 미사일 한 발이면 대한민국이 쑥대밭이 되는데, 그 핵을 투발할 미사일을 계속 쏴대는데 이걸 도발이라고 하지 못하고 소 닭 쳐다보듯이 보는 이게 정부 맞나”고 비판했다.

ⓒ유성호 | 2022.02.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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