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국회의원은 8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광역지자체장들도 ‘서울메가시티는 이미 완성이 되었기에 부울경을 비롯한 전국 5개 메가시티를 추진해서 서울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특별연합인 ‘부울경메가시티’에 대해 김 의원은 “김경수 전 지사가 추진하고 문재인정부에서 승인해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는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했던 부울경 광역지자체장들이 파기하고 부울경 국민의힘 소속 33명 국회의원들이 승인했다”라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김해양산을 부산으로 편입하면 부산메가시티가 되는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라며 “부산은 인구가 400만명이다. 세계적으로 메가시티는 인구가 800만~1200만명이다. 부울경을 하치면 800만명이다. 경남의 알짜인 김해양산을 부산으로 빼가기는 부산의 욕심이다”라고 했다.
ⓒ윤성효 | 2023.11.08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