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평화센터는 1981년 1월 17일 사형수로 있던 김대중 대통령이 중앙정보부 조사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수사관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4분 16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료를 기증받은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이 자료의 역사적 의미 등을 정리한 해제와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서 당시 사형수였던 김대중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지식정보화 혁명이 인류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게 된다는 점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통찰력을 잃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짚는 정치가의 모습이 돋보입니다.
ⓒ장신기 | 2023.12.20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