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 대통령은 조선총독부 총독이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광복 79주년 국회·시민사회·종교인 1000인 선언’에 참석해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45년 8·15는 광복절이 아니라며 광복을 부정하는 김형석씨가 독립기념관장이 됐다"며 "5·18기념관장에 전두환을 임명하는 꼴이다"고 규탄했다.

그는 "8·15를 패전일로, 독립기념관을 패전기념관으로, 독립군은 무장테러단체로 고칠까봐 무섭다"며 "밀정이 용산을 장악하고 있다. 밀정을 임명하는 자가 바로 왕초 밀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이냐"며 "아니면 조선총독부 제10대 총독이냐"고 반문했다.

ⓒ유성호 | 2024.08.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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