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 젠더문법, 정상정, 인간중심주의, 수도권 중심 등이 만든 경계와 계급에 틈을 만드는 일을 벌여온 미술작가이자 기획자다. 예술 제도 안의 세대, 젠더, 지역 등의 위계를 돌아보는 공공예술프로젝트 《제로의 예술》을 기획했고, 창작과정에서 환경에 덜 빚지고 종차별적 착취를 줄일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비거니즘 전시 매뉴얼〉을 연구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