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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표 상황
ⓒ 박병춘

▲ 좌로부터 박홍규(41) 사무처장 후보, 문성호(51) 본부장 후보, 엄연섭(39) 수석본부장 후보
ⓒ 박병춘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제2기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문성호, 엄연섭, 박홍규 후보 진영이 기호 2번 김창근, 남기평, 이대연 후보 진영을 1777표 차로 누르고 당선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치러진 이번 투표에서 기호 1번 진영은 유효 투표자 1만2515명 중 55.03%인 7146표를 획득했고, 기호 2번 진영은 5369표를 얻어 41.34%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선거의 총선거 등록인수는 1만748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만2985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총투표율 74.27%을 기록했고, 무효는 470표로 3.61%로 나타났다.

다음은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에 새롭게 당선된 문성호 본부장 인터뷰 내용이다.

▲ 민주노총 대전지역 본부장으로 당선된 문성호 후보
ⓒ 박병춘
-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을 말해 달라.
"지역 1만 8천 조합원 동지들께 우선 감사드린다. 이제 민주노총 대전지역 본부가 하나됨을 보여줄 때이다. 우리 지역 동지들의 바람을 잊지 않고 동지들과 강고하게 연대하여 조합원 동지들을 위한 지역 본부로 우뚝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 경선 이후 후유증을 어떻게 봉합할 것인가.
"선거 이후에 마음의 상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상대 김창근 후보 진영과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 생산적인 논의를 했고, 선거 이후에도 승패에 관계없이 서로 하나됨을 약속한 바가 있기에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 현장 조합원들의 의견을 밀도있게 수렴하고 어려움이 없도록 애쓰겠다."

- 지역본부 발전 방향을 말해 달라.
"1만 8천 조합원의 바람을 소중히 여기며 현장 조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안 문제인 비정규직 철폐, 현장 간부들의 교류 활성화, 지역 본부 운영에 대한 혁신을 도모할 것이다. 선거 공약에 제시한 것처럼 계급적 연대를 강화하고, 현장 조직력을 복원할 것이다."

-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 문성호 당선자 프로필

· 1993년~1999년 전교조 대전지부장
· 2000년 전교조 대전지부 정치위원장
· 2001년 전교조 대전지부 정치위원장, 공립서부중등지회 조직부장
· 2002년 전교조 대전지부 공립중등서부지회장
· 2003년~2004년 전교조 대전지부 대의원, 전교조 대전지부 해직교사 원상회복 추진위원장, 청소년 문화 공동체 ‘청춘’ 상임의장, 대전충남 양심수 후원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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