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이냐, 수성이냐...여론조사 결과 놓고 촉각 곤두세워

[총선 격전지-태영평정] 민주 김원창 우세 속에, 새누리 염동열 선진 류승규 역전 노려

등록 2012.03.20 14:18수정 2012.04.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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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넓은 광역 선거구인 태백·영월·평창·정선(태영평정) 지역구의 초반 선거 판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각 후보측의 초미의 관심을 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G1 강원민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선거구별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원도 9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원창 후보가 42.2%로 압도적 우위를 선점한 가운데 새누리당 염동열 후보는 25.2%, 자유선진당 류승규 후보는 5.5%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초반 격차가 예상보다 크게 나오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은 물론 유권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정선군수 3선을 지낸 민주통합당 김원창 후보는 태영평정 4개 시군에서 골고루 지지율이 높았으며, 특히 30, 40대의 지지율이 높은 편이었다. 염동열 후보는 최근 평창 대관령면의 선거사무소를 태백으로 옮기고 막판 역전 노림수를 두고 있는 가운데 50대 이후의 연령층에서 다른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재선 의원을 지낸 류승규 후보는 광산지역의 지지세와 풍부한 경륜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의 막판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와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최문순 후보가 여론 조사 결과를 뒤짚고 막판 뒷심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것을 염두에 둔다면 부동층의 투표참여와 여론의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원도내 유일한 여성 공천자로 확정된 원주갑구의 민주통합당 김진희 후보는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를 36.5%대 33.0%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따라서 강원도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탄생할지 강원도 정치 1번지로 급부상한 원주갑구의 선거 진행 상황에 주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5.7% p다.

덧붙이는 글 | 김남권 기자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덧붙이는 글 김남권 기자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4.11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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