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 87명·무응답 519명

신도 5255명 대상으로 전수조사... 무응답자는 경찰 통해 소재파악

등록 2020.02.28 10:39수정 2020.02.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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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도시철도1호선 월평역 소독 장면. ⓒ 대전서구

 
코로나19와 관련 충남 거주 신천지예수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87명이 미열 또는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은 519명이다. 

충남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충남지역 신도 5255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 도내 9개 시군에서 87명(1.7%)이 단수 미열 또는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천안 30명(타 시도 거주 1명), 공주 21명(타 시도 거주 2명), 아산 16명(타 시도 거주 3명), 논산 7명, 서산 6명, 보령 3명, 당진 2명, 서천과 예산 각 1명이다. 나머지 4649명(88.4%, 타 시도거주 211명 포함)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무응답자는 519명(9.9%)이다.

충남도는 종사자에 대해서는 도 조건정책과를 통해 명단을 통보, 진담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서 2주 동안 매일 2회씩 능동감시를 하기로 했다. 타지역 거주자(217명)는 해당 시도 방역 대책본부에 이관하기로 했다.

특히 전화 무응답자에 대해서는 1차 시군 재확인(전화, 방문)을 거쳐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에 대해서는 경찰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외에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신천지 교육생 명단 1305명을 추가 통보해 옴에 따라 이를 시군에 전달, 전수조사에 나선 상태다.

충남도 관계자는 "매일 모니터링을 지속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남 #신천지 #전수조사결과 #무응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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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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