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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35% 득표하고 2석 이상 성과 내겠다"

10대 공약 발표 "대구 번영 위해 도구로 써 달라"... 12개 지역구 중 8곳에 예비후보 등록

등록 2024.02.06 16:39수정 2024.02.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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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대구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 조정훈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2석 이상 확보와 득표율 35% 이상 달성하겠다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민구 시당위원장과 총선 출마 예비 후보자들은 6일 오후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화된 산업시설을 미래형으로 전환하고 TK신공항과 달빛철도를 포함하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 출마자들은 "대구의 빛이 꺼져가고 있는 지금, 정부와 여당은 김건희 여사 수수사건에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를 심판하고 대구민주당이 시민 여러분에게 선택받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당은 "지난달 15일 광주시당과 공동으로 발표한 최우선 공약 중 하나인 '달빛철도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1개의 공약은 이행됐다"면서 "지역주의 타파라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공항경제권 완성 ▲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 추진 ▲항공정비(MRO)산업 메카 구축 ▲인재선순환, 보스턴 프로젝트 진행 ▲문화예술체육 중심도시 대구 ▲메디타운과 메디클러스터 조성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자기돌봄 능력증진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대구시당은 ▲항공네트워크의 연결성과 접근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숙박업, 식품업 등 경제활동 생태계를 조성 ▲로봇·반도체 산업과 TK신공항을 통한 우주항공방산산업의 벨트지역으로 추진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또 ▲국립뮤지컬 복합센터를 유치하고 ▲대구시립국악원의 국악 전용 극장을 만드는 한편 ▲1만 석 이상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설립해 공연문화를 발전시키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구 시당위원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위해 대구민주당 최초로 대구시 및 9개 구·군 기초단체장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시행했다"며 "중앙당과 노력한 결과 43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도 남의 자식이 아닌 내 자식처럼 우리가 매일매일 사회에서 경쟁하듯 대구 정치도 경쟁체제를 만들어 시민들의 행복 향상에 민주당 후보를 도구로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대구시당은 이날까지 12개 지역구 중 8개 지역구에서 예비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히며 아직까지 후보가 없는 서구, 수성구을, 달서구병, 북구갑에도 후보를 낼 수 있도록 인재 영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당 득표율 28%보다 높은 35% 득표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2석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대구시당 #총선공약 #TK신공항 #예비후보 #총선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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