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국민의힘 용인시정 예비후보가 용인시정 지역구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민신문
- 출마 선언 당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는데, 운동권 청산을 의미하는 건가?
"꼭 운동권 청산과 같은 정치적인 의미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대한민국의 큰 문제 중 하나는 미래 성장,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뭔가인데, 정치권이 고민하고 있지 않다는 게 큰 문제다. 자동차나 조선, 반도체 산업 등은 대부분 40~50년 전에 시작했던 사업이 현재의 먹거리가 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은 AI나 양자컴퓨터, 첨단 로봇산업 등이 돼야 한다. 우리나라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반도체 강국으로서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많이 키워야 한다.
정치권에 국민은 하라고 시킨 일, 국민이 풍요롭고 잘 살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키우라고 요구하고 있다. 기업인 출신으로서 정치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드린 말씀이다."
- '미래경제수도,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청사진이나 밑그림이 있나?
"용인은 미래 우리나라의 경제 수도가 돼야 한다. 산업화 과정에서 서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70~90년대를 거치면서 서울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산업화를 이끄는 베이스캠프였다. 지금은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됐지만 미래 수도 역할을 하기 쉽지 않다.
젊은 사람들이 서울서 집 사고 아이를 키우면서 미래를 준비하기에 조건이 맞지 않는다. 서울은 이제 조금씩 쇠퇴해 가는 늙은 도시가 됐다. 대한민국에서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가 어디 있느냐고 하면 용인이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프라를 경제 수도에 맞게 구축해야 한다. 서울의 보조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에서 용인 플랫폼시티 계획은 재검토돼야 한다."
- 플랫폼시티 조성 외에 국회와 지역 정치권이 시급하게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첫 번째는 신분당선 연결이다. 죽전과 마북, 청덕, 동백 쪽 주민들은 교통이 불편하고 소외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신분당선 동천역부터 죽전과 마북, 청덕, 동백을 연결하는 사업이 빨리 진행돼야 한다.
두 번째는 오랫동안 도심 한가운데 블랙홀처럼 방치된 보정동 차량 기지 문제이다. 보정동 차량기지가 중심지에 있음에도 해법을 찾지 못해서 오랫동안 흉물로 자리하고 있다.
쾌적한 공원과 문화시설, 교육시설, 스타필드와 같은 상업시설이 들어와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게 도심지의 중심 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획이 빨리 나와야 한다."
- 시민과 지역구 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영입한 기업인으로서 경제를 잘 이해하고 우리 지역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후보라고 생각한다. 용인은 무한한 경제력을 가진 훌륭한 도시다. 제가 살고 있는 용인이 잘 사는 도시, 모든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과 기업인으로서 또 공직자로서 경험 모두를 쏟아부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함승태 기자·사진 김민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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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은 미래 경제수도에 가장 적합한 도시, 인프라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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