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제주시 JIBS제주방송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시작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29
연합뉴스
일각에선 서귀포시의 사전투표율이 제주시보다 높다고 하지만 두 후보 간의 격차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내놓은 마지막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1%,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4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4%p)를 벗어난 10%p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위성곤 57%, 고기철 2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3%p입니다.
기자가 만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올해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 대통령이 불참하고 한 위원장도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를 찾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제주에 왔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캠프 관계자는 "제주는 한 위원장이 간다고 해도 뒤집힌다는 보장이 없다. 선대위 입장에서는 경합 지역에 가서 한 석이라도 얻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하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제주 방문 효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기사 본문 내 인용된 여론조사
*의뢰 기관: 제주의소리, 세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조사기관: (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1,806명
*조사 방법: 무선 전화 면접 100%
*표본오차: 서귀포시 ±4.0%P (95% 신뢰수준)
*응답률: 서귀포시 24.1%
*조사기간:2024년 4월 1일~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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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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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전투표율, 17개 시도 중 16위... 서귀포는 달랐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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