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통일염원 문화예술대회 중등부 대상작.
기호일보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일 신년 인사회에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 지금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도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고 두 차례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금년 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황당한 우리은행 달력 그림 논란 한국당, 초등학생까지 '종북 몰이' )
자유한국당 "이제 미술대회에서 인공기 그릴 것"... MB정부 땐?
이어 같은 당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어 "이제 학생들은 미술대회 수상을 위해 인공기를 그릴 것이고, 미술대학 교수는 이런 그림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통일부가 후원한 대회에서 이미 인공기가 들어간 그림이 줄줄이 통일부 장관상을 받은 것이다.
3일 우리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재경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장은 '이전 정부에서 인공기가 그려진 작품이 수상한 사례'를 묻는 물음에 "그런 사례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초등학생 그림 달력' 규탄하러 거리로 나선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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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때도 '인공기 그림' 줄줄이 통일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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